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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미가 라스베가스에 들어선다.
라스베가스 최초의 아시안 스타일 리조트 럭키 드래곤 호텔&카지노(이하 럭키 드래곤)가 예정대로 연내 개장한다.
럭키 드래곤 호텔의 데이빗 자코비COO는 “럭키 드래곤 개발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어 올 연말이면 그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며 “럭키 드래곤은 지난 6년래 라스베가스에서 개발되는 최초의 호텔 리조트일 뿐 아니라 라스베가스 최초로 동양 스타일로 건설된 호텔이다. 방문객들은 게임에서 레스토랑에 이르기까기 기존 라스베가스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럭키드래곤 호텔은 그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 중국 관광객을 주 타겟으로 삼고 있다. 건축 양식부터 중국의 영향이 배여있고 호텔의 구조와 내부 시설 모두 중국의 전통사상인 풍수에 맞춰 설계됐다. 또 중국어가 유창한 직원을 전면에 배치해 중국 관광객들의 편의를 최대화 했다. 카지노 역시 블랙잭과 슬랏머신 그리고 홀덤이 주를 이루는 서양식이 아닌 바카라와 마작 등 동양고객이 선호하는 게임의 비율을 크게 늘렸다.
럭키 드래곤 호텔이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바로 레스토랑이다. 럭키 드래곤의 레스토랑은 ‘진퉁’ 동양요리를 맛볼 수 있다. 서양인들의 입맛에 맞춘 퓨전 중식보다는 전통 중식을 중심으로 다양한 동양 음식을 준비했고 여기에 카지노와 바로 연결된 레스토랑을 추가해 게임을 즐기는 동시에 식사를 해결하도록 했다.
럭키 드래곤 호텔의 또 다른 특징은 차(Tea)를 즐길 수 있는 티 가든과 스파시설이다. 실내외를 연결한 티 가든은 아시아 현지에서 공수한 최상급 원료를 사용해 미국에서는 맛보기 힘든 다양한 고급 티를 제공하며 고객의 취향대로 차를 만들어 나무와 폭포로 둘러쌓인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4500스퀘어피트 규모의 스파는 스크럽과 마사지, 약욕 등은 물론 커플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호텔은 204개 객실로 대다수의 객실이 동양의 미를 담아 꾸몄다. 다수의 일반객실에 23개의 스탠다드 스윗 그리고 최상층에는 1300스퀘어피트의 펜트하우스가 들어선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