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 Van Buuren)’,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 ‘레이든(Raiden)’ 등 현재 EDM씬(Scene)의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국내외 디제이 100여 팀이 출연했다.
3일 참여 관객 수로는 경찰 및 주최측 추산 9월 14일(금) 35,000명, 9월 15일(토) 55,000명, 9월 16일(일) 30,000명을 동원하여 약 120,000명이 월드클럽돔을 즐겼다.
9월 14일(금) 오후 2시, 3일간의 페스티벌 여정은 국내를 대표하는 디제이인 ‘반달락(Vandal Rock)’과 ‘에스투(S2)’의 디제잉 무대로 시작되었다. 이어 메인스테이지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의 폐막식에도 출연한 ‘레이든(Raiden)’의 디제잉으로 월드클럽돔의 열기를 차츰 끌어올렸다. 국내 EDM 팬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캐쉬 캐쉬(Cash Cash)’의 무대에 이어 트랜스의 황제 ‘아민 반 뷰렌(Armin Van Buuren)’의 디제잉은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었다. 이 날의 헤드라이너로 출연한 세계 디제이 랭킹 1위(2017년 기준) ‘마틴 게릭스(Martin Garrix)’는 화려한 조명과 뛰어난 무대 매너로 다시 한 번 세계 랭킹 1위의 디제이임을 증명하였다.
둘째날인 9월 15일(토)은 독일 월드클럽돔의 대표 디제이인 ‘르슉(Le Shuuk)’, 퓨쳐 하우스의 대표 디제이 ‘존더링(Zonderling)’, 힙합 하우스의 정수를 들려준 ‘플라스틱 펑크(Plastik Funk)’의 개성 넘치는 플레이를 볼 수 있었다. 헤드라이너 디제이로 출연한 ‘디미트리 베가스 & 라이크 마이크(Dimitri Vegas & Like Mike)’의 무대에는 ‘효(HYO)’라는 이름으로 디제이 활동을 하고 있는 ‘소녀시대’ 출신의 ‘효연’과 레이든(Raiden)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하여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었다.
마지막 날인 9월 16일(일)은 ‘글로리(Glory)’, ‘아스터(Aster)’, ‘주니어 셰프(Juniorchef)’와 같이 국내 EDM 씬(scene)에서 가장 핫(hot)한 디제이들의 무대로 시작되었다. 엠넷(Mnet)에서 방영된 디제이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헤드라이너’의 1회 우승자인 ‘킹맥(Kingmck)’과 트럼펫 사운드와 EDM을 접목한 ‘티미 트럼펫(Timmy Trumpet)’은 종일 내리는 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을 뜨겁게 달구었다. 마지막으로 헤드라이너인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는 ‘파티 몬스터’라는 명성에 맞는 화려한 쇼맨쉽과 함께 월드틀럽돔의 대미를 장식하였다.
월드클럽돔만의 시그니처 쇼인 ‘그랜드 오프닝 쇼’와 ‘그랜드 클로징 쇼’가 각각 9월 14일(금)과 9월 16일(일)에 진행되었다. 화려한 폭죽과 조명, 특수효과가 어우러진 쇼는 이번 월드클럽돔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었다.
또한 페스티벌 기간 내내 공식 일정 이후에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내 세계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클럽 크로마’에서 오피셜 애프터 파티를 진행하였다. 오피셜 에프터 파티에는 ‘르슉’, ‘마를로’, ‘존더링’, ‘플라스틱 펑크’, 페리코스텐’, ‘질리어네어’ 등 본 공연에 출연하였던 디제이들이 무대에 올라 월드클럽돔의 감흥을 그대로 이어갔다.
중국, 일본, 태국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의 EDM 팬들이 월드클럽돔을 찾아 아시아 최대 EDM 페스티벌로 자리잡은 월드클럽돔의 위상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월드클럽돔의 주최사인 피터팬 MPC의 관계자는 “올해 월드클럽돔의 진정한 주인공은 관객 여러분이라 할 수 있다. 관객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열정에 보답하기 위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페스티벌로 찾아오겠다. 2019년에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 EDM 페스티벌과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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