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LA) 코리아타운 한복판 윌셔가에 위치한 최고층 건물인 ‘에퀴터블 빌딩’ 입주업체의 직원 한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에퀴터블 빌딩을 관리하는 제이미슨 서비스 측은 이 건물 24층의 한 사무실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건물 입주자들에게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 22층에 입주해 있는 한 공인회계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24층에서 발생했다는 통지문을 받아 사무실에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라며 “빌딩 관리사무소측에서 방역여부 등 후속 조치에 대해 알려주지 않아 답답하다”라고 말했다.
확진자가 나온 24층에는 LA한인상공회의소 사무국과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직 사무실이 많이 입주해 있다. 제이미슨 서비스측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입주 사무실이 어디인 지 밝히지 않았다.
LA한인상공회의소의 한 관계자는 “사무실 내부에 방역 작업을 했으며 직원들에게 코로나 19 검진을 받도록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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