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희태 BGF푸드 대표, 정호민 후레쉬서브 대표, 김호균 한국급식협동조합 이사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 박남주 풀무원식품 대표가 12일 상생협약을 체결했다.[동반성장위원회 제공]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권기홍)가 12일 한국급식협동조합(이사장 김호균), 롯데푸드(대표 조경수) 등 대기업과 함께 ‘도시락류 제조업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쉐라톤 호텔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동반위, 급식협동조합 외에도 신세계푸드(대표 김운아·성열기), 풀무원식품(대표 박남주), 후레쉬서브(대표 정호민), BGF푸드(대표 박희태) 등 대기업 5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기업 5개사는 도시락류 제조 중소기업에 정기적으로 위생관리와 연구개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단체는 중기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각종 지원에 나선다. 동반위는 도시락류 제조업의 상생협의회를 구성하고, 협약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상생 협력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은 협약식에서 “도시락류 제조업은 소비자 후생을 위해 지속적인 위생 관리 등이 필요하다”며 “본 협약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는 동반성장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호균 한국급식협동조합 이사장은 “한국급식협동조합과 대기업이 협약식이 우리나라 도시락류 제조업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