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토마브라보, 부동산관리 소프트웨어기업 리얼페이지 인수

토마브라보

연말을 불과 1주일 앞두고 미 부동산 업계에서 대형 인수합병이 이뤄졌다.

미국 테크투자분야 전문 사모펀드 토마 브라보(Thoma Bravo)가 최근 부동산 관리 소프트웨어기업인 리얼페이지(Real Page)를 102억달러에 인수했다.

토마 브라보는 지난 18일 종가 대비 30.8%의 프리미엄이 붙은 주당 88.75달러를 리얼페이지에 지불하게 된다. 이는 토마브라보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이다.

인수합병 이후에도 리얼페이지의 CEO로 남게 된 스티브 윈은 “코로나 19이후 업계에서 가상 플랫폼의 중요성이 더 커지면서 회사의 가치도 높아졌다”라며 “리얼페이지와 토마브라보의 기술력 및 자금력이 시너지 효과를 내 고객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리얼페이지

토마브라보의 창업주인 올랜도 브라보는 “토마브라보는 지난 수년간 업계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인수하며 성장해 왔다”며 “이번 합병으로 부동산 업계에서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토마 브라보는 지난 3분기 현재 73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리얼페이지 이전에도 엘리메를 37억달러에 인수해 이를 인터내셔널 익스체인지에 이를 110억달러에 매각하는 수완을 발휘한 바 있다.(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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