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계치킨 ‘닭똥집 이물질’ 논란 사과…“판매 중단”

[온라인 커뮤니티]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치킨 프렌차이즈 60계치킨을 운영하는 장스푸드가 최근 불거진 닭근위(닭똥집) 튀김 이물질 관련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장스푸드는 지난 4일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올려 “최근 일부 매장 닭근위 튀김 관련 이슈가 발생했다. 이용에 불편 드린 점 고객분들께 사과 말씀드린다”며 “본사 차원에서 피해 고객을 직접 찾아 사과드리고 보상 조치를 진행했다. 문제가 된 닭근위는 회수해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60계치킨 닭똥집 튀김을 주문했더니 썩은 맛과 불쾌한 악취가 나는 노란 이물질이 나왔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게시글을 작성한 A씨는 “어머니 드시라고 닭똥집 튀김과 치킨을 시켜드렸는데 (닭똥집을) 씹자마자 썩은 맛이 난다고 전화가 왔다”며 “똥맛이 난다고 한다. 저게 도대체 뭔가. 같이 시킨 치킨까지 싹 버렸다”고 토로했다.

60계 치킨은 악취의 원인에 대해 “닭근위의 내막(계내금)만으로 잔여물이나 분비물, 이물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책을 마련하고 이와 같은 사안이 재발되지 않을 확신을 가지기 전까지 잠정적으로 닭근위 튀김 판매 중지를 하고자 한다”며 “피해를 입으신 고객님과 60계치킨을 이용해 주셨던 고객님들께 심심한 사과 말씀을 드리며 60계치킨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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