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손예진(41)·현빈(41) 부부가 새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9일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손예진 현빈 부부는 지난해 연말 서울 아산병원과 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의 베이비박스에 총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아산병원을 통해 두 배우가 후원한 기부금은 소아청소년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쓰인다.
베이비박스를 통해서는 미혼모 가정의 지원 사업과 자립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손예진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그 어느 때보다 도움의 손길이 간절한 아이들에게 마음을 따듯하게 녹여줄 크리스마스 선물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손예진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을 통해 저소득층의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고, 현빈과 함께 경북 울진·강원 삼청의 산불 피해로 집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2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손예진과 현빈은 2022년 3월 결혼, 그해 12월 아들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