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뷰티테크기업 에이피알이 처음 참가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큰 주목을 받은 가운데 태국과 카타르 총판 계약에 성공하며 해외시장 개척에 속도를 높인다고 16일 밝혔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홀(Venetian Expo Hall)에 마련한 부스(사진)에는 4일간 약 700명의 업계 관계자가 방문했다. 뷰티 및 유통, 플랫폼 업계 관계자들은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에 적용된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50여 명은 샘플 발주 및 제품 수입과 관련된 적극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한 ‘부스터 프로’를 비롯해 ‘더마EMS’, ‘유쎄라딥샷’, ‘ATS에어샷’, ‘부스터힐러’, ‘아이샷’, ‘바디샷’ 등을 전시했다.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제품은 차세대 디바이스인 ‘부스터 프로’였다. 특히 모드별로 변하는 LED 컬러 등 디자인적인 부분에 호평이 이어졌다.
에이피알은 태국과 카타르의 총판과 계약을 마무리하며 글로벌 판로 개척에 힘을 싣고 있다. 이번 계약은 메디큐브의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아우른다. 국가별 필요 인증단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총판업체가 보유한 현지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뷰티테크를 향한 글로벌 소비자의 관심이 CES 부스 흥행으로 이어졌다”며 “제품 판로 개척부터 안정적인 제품 공급까지 국내외에 뷰티테크 경험을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