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지브리 영화 속 ‘코리코 마을’ 놀러오세요”

잠실 롯데월드몰 ‘코리코 카페’ 팝업에서 상품을 구경하는 고객들. [롯데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롯데백화점이 ‘마녀배달부 키키’와 ‘스튜디오 지브리’ 팬들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해 오는 2월 14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서 ‘코리코 카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팝업에서는 단순 굿즈를 넘어 영화를 모티브로한 디저트와 음료까지 ‘마녀배달부 키키’의 세계관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다.

먼저 총 265㎡(80평) 규모의 팝업 공간을 영화 장면처럼 연출하고, 다양한 카페 메뉴를 선보인다. ‘마녀배달부 키키’에 등장하는 빵집과 연남동에 있는 ‘코리코 카페’ 외관을 재현한 포토존도 눈길을 끈다. 곳곳에 주인공인 ‘키키’를 비롯해 등장 캐릭터의 일러스트로 매장을 장식했다. ‘퐁당 오 쇼콜라’, ‘솜사탕 라떼’ 등 기존 ‘코리코 카페’의 인기 메뉴도 만날 수 있다.

의류부터 식기, 문구류 등 360가지가 넘는 굿즈도 판매한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아넬리스’ 작가와 협업한 굿즈도 준비했다. 팝업 기간 ‘아넬리스 작가’ 콜라보 상품을 포함해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겐 선착순으로 가죽 손거울을 증정한다.

한편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는 스튜디오 지브리 공식 캐릭터 숍인 ‘도토리 숲’을 운영 중이다. 입구에 3m 높이로 설치한 ‘이웃집 토토로’의 ‘토토로’ 포토존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장면을 재현한 ‘가오나시 열차’ 포토존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또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 위의 포뇨’ 등 스튜디오 지브리 영화 속 다양한 캐릭터 상품도 만날 수 있다.

정은혜 롯데백화점 키즈팀 치프바이어는 “마녀배달부 키키의 세계관을 잘 경험하도록 일반 굿즈뿐만 아니라 음료와 디저트 등 F&B 요소를 더했다”며 “오픈 첫날부터 100여 명의 고객이 오픈런을 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잠실 롯데월드몰 ‘코리코 카페’ 팝업 전경. [롯데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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