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 분야 전문인력 양성으로 탄소중립 실현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 운영현황(인포그래픽)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17일 한국임업진흥원에서 고려대·국민대 교수진 등과 함께 2024년도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 추진계획 수립 및 전문인력 양성방안을 논의하는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산림청이 지난 2021년도에 고려대학교를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한 데 이어, 작년 7월 국민대학교를 추가 지정함에 따라 각 학교의 교육과정 및 연구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상호협력의 방안을 모색키 위해 마련했다.

산림청을 비롯한 고려대·국민대 교수진과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성화대학원 추진 방향 점검, ▷2023년도 주요 운영성과 공유 및 2024년도 사업계획 수립, ▷산림을 활용한 탄소중립 연구설계 등을 논의했다.

특히, 탄소흡수원 모니터링 전문가, 기후변화협약 국제협상 전문가 등 특성화대학원의 효과적인 인재양성 방안에 대한 토론을 중점적으로 이어갔으며 산림청은 탄소중립 연구사업의 다양성을 추구할 수 있는 산·학·연 상호협력과 교육수준을 높이기 위해 학교의 직접적인 투자 협력 등을 요청했다.

산림청 김관호 산림정책과장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산림과 같은 탄소흡수원의 올바른 유지·관리가 중요하다”며, “산림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한편,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취업 기회를 확장하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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