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재인증…“행정에 다양한 스마트기술 접목”

서울 성동구는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인증제에 따라 2025년까지 스마트도시로 재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재인증 현판식.[성동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인증제에 따라 2025년까지 스마트도시로 재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이를 기념해 전날 구청 서문에서 스마트도시 재인증 현판식을 열었다.

국토부는 국내 도시들의 스마트도시 역량을 평가하고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2021년부터 스마트도시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와 50만명 미만 중소도시로 구분해 평가 등급 3등급 이상인 기관에 부여한다.

구는 50만명 미만 중소도시 중 3등급을 받아 이번에 재인증을 받게 됐다.

구는 2021년 최초 실시한 국토부 스마트도시 인증에서 우수 스마트도시로서 첫 인증을 받았다. 당시 지방정부 최초로 스마트포용도시국 구성, 스마트포용정책 관련 조례 제정, 전국 최초 모바일 전자명부 도입, 선별진료소 대기인원 실시간 안내 시스템 도입, 스마트쉼터와 스마트횡단보도 선제 도입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해 9월 인증 만료에 따라 재인증 공모에 지원해 지난해 말 재인증이 확정됐다. 이번에는 스마트폰을 CCTV처럼 활용한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 음압설비를 활용한 스마트 흡연부스, 비 올 때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빗물받이, 도로열선 및 자동염수 분사장치 등 생활밀착형 스마트사업이 우수한 사업으로 평가됐다.

구는 지난해 9월 전국 226개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스마트도시 인덱스 시범사업에서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스마트도시 인덱스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지자체 스마트화 수준을 파악하는 사업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는 행정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스마트 포용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번 재인증으로 구민의 생활 편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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