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은 30일(현지시간) 토론토가 저스틴 터너(39)와 1천300만달러(약 173억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터너는 등록 일수 등에 따른 옵션으로 150만달러의 보너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2009년 빅리그에 데뷔한 터너는 15시즌 통산 타율 0.288, 187홈런, 759타점을 기록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만 9시즌을 뛴 터너는 경기 후반 찬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클러치 히터로 평가받았다.지난 시즌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 터너는 타율 0.276, 23홈런, 96타점으로 여전히 뛰어난 공격력을 보였다.
토론토는 터너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솃과 함께 팀 타선을 강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다저스 시절 3루수로 활약했던 터너는 토론토에서는 주로 지명타자로 출전하며 1루를 백업할 것으로 보인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