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다저스 김혜성, 시즌 첫 홈런포로 오타니 2승 도우미

2회 우월 투런홈런…투수로만 뛴 오타니 6이닝 10K 1실점 

김혜성이 0-0이던 2회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를 터뜨리고 있다.[AFP=연합]

김혜성이 0-0이던 2회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를 터뜨리고 있다.[AFP=연합]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투수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돕는 결승 홈런포를 날렸다.

김혜성은 15일(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선제 결승 투런 홈런을 날려 팀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4타수 1안타를 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78(18타수 5안타)로 소폭 떨어졌다.김혜성의 시즌 1호 홈런을 등에 업은 오타니는 6이닝을 2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1실점의 깔끔한 투구로 막아 시즌 2승(무패)째를 거뒀다.

김혜성의 홈런은 0-0으로 맞선 2회말 공격 때 나왔다.

그는 2사 2루에서 메츠의 오른손 선발 투수 클레이 홈스와 대결해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몰린 시속 151.9㎞ 싱킹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우측 담을 넘겼다.

지난해 빅리그 데뷔 시즌에 3개의 홈런을 쳤던 김혜성은 올 시즌엔 8경기 만에 손맛을 봤다.홈런을 친 뒤 남은 3타석에선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혜성은 2-0으로 앞선 4회말 2사 2루 기회에서 3구 삼진을 당했다.

다저스는 2-1로 앞선 6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3-1, 두 점 차 리드를 다시 잡았고 김혜성은 6회말 2사 2루 기회에서 다시 타격 기회를 잡았다.김혜성은 바뀐 투수 터바이어스 마이어스를 상대로 이번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다저스는 두 점 차로 앞서가다 8회말 들턴 러싱의 우중월 만루홈런으로 7-1로 달아나 승패를 갈랐다.러싱은 오타니 대신 지명타자로 기용돼 ‘대박’을 터뜨렸다.

김혜성은 러싱의 후속 타자로 무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뒤 세 번째 투수 데빈 윌리엄스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다저스는 8-2로 승리해 3연승을 달렸고, 메츠는 8연패에 빠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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