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여경에 음란 사진·메시지 보낸 현직 경찰관 구속

사진은 기사와 무관. [123RF]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같은 부서에서 일하던 여경에게 음란 사진과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낸 제주 현직 경찰이 구속됐다.

3일 제주지법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통신매체 이용 음란)로 입건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A경위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위는 지난 4월 동료 여경에게 특정 신체 부위가 찍힌 사진을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A경위는 앞서 피해자에게 카카오톡을 통해 여러 차례 음란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참다못한 피해 여경이 지난달 13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제주경찰청은 A경위를 직위 해제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