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신속한 민원처리에 기여한 민원처리 공직자를 격려하기 위해 15일 ‘2024년 상반기 민원처리 유공공무원’ 21명을 선정해 표창하고 민원 담당 공무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2024년 상반기 민원처리 유공공무원은 새올 유기한 단순민원 부문에 ▷아동보육과 양미영 주무관 ▷주택과 한재중 주무관 ▷토지정보과 서유진 주무관 ▷덕양구 가정복지과 홍은수 주무관 ▷일산서구 가정복지과 선경은 주무관 ▷일산동구 가정복지과 이지은 주무관 ▷덕양구 사회복지과 문기봉 주무관 ▷일산서구 사회복지과 박소영 주무관 ▷일산동구 사회복지과 박상준 주무관이 선정됐다.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부문에서는 ▷덕양구보건소 보건행정과 김은정 주무관 ▷일산동구보건소 보건행정과 김지연 주무관 ▷교통정책과 이세직 주무관 ▷일산서구보건소 보건행정과 이동원 주무관 ▷주차교통과 김근영 주무관 ▷아동보육과 공지아 부팀장 ▷일산동구 교통행정과 이혜정 주무관 ▷덕양구 교통행정과 김미정 주무관 ▷일산동구 산업위생과 이성아 주무관 ▷일산서구 가정복지과 정유진 주무관 ▷일산서구 환경녹지과 이지수 주무관 ▷일산동구 안전건설과 김성용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동환 시장은 “작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새올로 접수된 민원이 11만3939건, 국민신문고 민원이 11만8113건이다. 두 민원 건수를 계산해보면 하루에 무려 1100건이 넘는 민원을 처리한 것인데, 이렇게 많은 민원을 신속하면서도 정확하게 처리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고양시 공직자 3500여명이 시민들의 경제적·시간적 비용을 절감해 주어 시정 발전을 이끄는 데 기여했다”고 격려했다.
또 이동환 시장은 민원처리 공무원이 일선에서 민원 처리를 하면서 느꼈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는 이동환 시장이 민원 담당 공무원의 소통 메시지들 중 몇 가지를 선택해 민원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의견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한 민원 담당 공무원의 소통 메시지에는 “영유아보육료 등의 지원금이 중복으로 지급된 경우 환수 절차를 진행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대상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비난하며 반납을 거부합니다. 그래서 환수 과정이 매끄럽지 못하며, 민원인의 감정적인 호소에 대처하기 어렵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보다 체계적인 응대 매뉴얼과 절차, 그리고 권한이 뒷받침되면 좋겠습니다”고 적혀 있었다.
이에 대해 이동환 시장은 “경험이 많은 선배의 응대 노하우를 매뉴얼에 담아, 고양시 모든 부서에서 통일된 방식으로 응대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이라는 의견을 나누었다. 그 밖에도 여러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실무 경험에서 우러나온 고충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의논했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은 향후 민원 처리 업무 개선에 참고가 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처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