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
최근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이 제주 길거리에서 대변을 눈 영상이 공개돼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중국인 여성 관광객이 서울 강남의 한 식당 안에서 흡연한 사실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 중국 여성은 흡연을 하지 말라는 종업원의 말도 무시하고 계속 실내에서 흡연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당에서 담배 피우는 무개념 중국 여자 영상’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 A씨는 “식당에 중국인 남녀 넷이 와서 무지 떠들고 있어서 쳐다봤더니 한 여성이 전자담배 피우고 있었다”며 “눈 마주쳐서 피우지 말라고 했지만 무시하고 피웠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어 “식당 종업원도 피우지 말랬는데 피웠다”며 “왜 남의 나라에 와서 민폐를 피우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일요일이라 아이들 있는 테이블도 있었다”며 “일부러 동영상도 티 나게 찍었는데 중국 여성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여성은 여러차례 항의에도 계속 흡연을 이어갔으며, 이미 음식 주문이 들어간 상황이라 주인은 쫓아내지도 못했다고 A씨는 전했습니다.
앞서 제주에선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아이가 거리에서 용변을 보는 사진이 공개돼 공분을 샀습니다. 당시 아이 엄마로 추정되는 여성은 주변에서 영어로 이를 지적했지만, 무시해 더욱 비판을 받았습니다.
생이암. [태국 현지 언론 캡처] |
태국에서 전기설비를 고치다 감전돼 쓰러진 수리공을 80대 할머니가 놀랍도록 침착한 대처로 구해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유튜브를 통해 대응요령을 배웠다고 합니다.
최근 태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8일 태국 동부 촌부리주의 한 가정집에서 60대 수리공이 전기설비를 수리하다 감전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수리공은 끊어진 전선을 수리하기 위해 사다리를 타고 옥상으로 올라가던 중, 실수로 전류가 새는 물받이 통을 만지는 바람에 감전이 됐습니다. 수리공은 몸을 부르르 떨며 경련을 일으키더니 사다리에 매달린 채로 의식을 잃었습니다.
이를 본 집주인인 생이암 끅꽁(82·여)은 곧바로 수리공 쪽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러나 그는 수리공을 손으로 바로 잡지 않고, 밧줄을 수리공의 발목에 감아 사다리에서 끌어내렸습니다. 감전된 사람을 맨 손으로 만지면 자신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생이암은 바닥에 내려와서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수리공에게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할머니는 쉬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하며 수리공의 의식을 되찾게 하려고 애썼고, 약 1분만에 수리공은 의식을 되찾고 앉을 수 있을 정도가 됐습니다.
감전된 지 2분도 안되는 사이에 할머니가 재빨리 손 쓴 덕에, 다행히 수리공은 구급대원들이 도착했을 때는 묻는 말에 답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정신을 차렸다고 합니다.
수리공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이암의 빠른 대처 덕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생이암은 평소 감전 사고에서 생명을 구하는 방법을 유튜브 영상을 보고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할머니가 유튜브에서 얻은 용기와 생명을 구하는 지식으로 한 생명을 구하고 회복시키는 영웅이 됐다"고 평했습니다.
[유튜브 경찰청] |
[유튜브 경찰청] |
[유튜브 경찰청] |
아파트 단지에서 자전거를 훔친 뒤 이를 중고 거래 플랫폼에 판매하려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16일 경찰청 유튜브에 ‘문이 열리네요, 경찰이 들어오죠~ 첫눈에 난 끝났단 걸 알았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을 보면 아파트 단지 자전거 주차장에서 남성 A씨는 자전거를 빤히 쳐다보더니 이내 두리번거리며 주위를 살피다 바퀴에 자물쇠가 걸린 자전거를 통째로 들고 사라졌습니다.
자전거를 도난당한 피해자는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후 중고 거래 플랫폼에 “쿨거래 원한다”며 도난 자전거를 판매하는 글을 발견한 신고자가 내용을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중고 거래 글에 구매자인 척 A씨를 유도했습니다. A씨에게 구매 의사를 표현하며 만남을 위한 시간과 장소를 정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거주하는 아파트 1층 엘리베이터에서 잠복했고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경찰은 A씨를 바로 체포했습니다.
영상에는 A씨가 1층에서 경찰을 맞닥뜨린 뒤 당황하는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A씨는 처음엔 자전거를 훔친 사실을 부인하다가 경찰의 지속적인 추궁 끝에 결국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오크니제도의 해안가에서 참거두고래 77마리가 누워있는 모습. [X(엑스·옛 트위터) 영상 캡처] |
영국 스코틀랜드의 한 해변가에서 고래 70여 마리가 사망한 채로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은 스코틀랜드 오크니 제도 해변에서 참거두고래 77마리가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BBC가 보도했습니다.
BBC가 보도한 영상에선 해변가에 검은색 고래들이 줄 지어 널브러져 있지만 바닷물이 들었다 빠졌다를 반복하고 있음에도 아무런 미동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좌초된 고래 무리들 중에는 최대 7m에 달하는 수컷 고래뿐만 아니라 암컷·새끼 고래 등도 포함됐습니다.
현지 구호단체와 전문가들은 아직 숨이 붙어있는 12마리의 고래에게 바닷물을 뿌려 살리려고 시도했지만, 결국 안락사를 결정했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현지 구호단체인 영국 다이버 해양 생물 구조대(BDMLR)는 성명을 통해 “지역팀은 즉시 대응 장비를 갖추고 섬으로 이동했다”며 “의료진이 도착했을 때 해변에 약 77마리를 발견했는데 슬프게도 살아남은 고래는 12마리뿐”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떼죽음은 지난해 7월 스코틀랜드 루이스섬 해변에서 참거두고래 55마리가 집단 사망한 것보다 더 많은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아직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고래들이 우두머리 고래를 따라 바짝 붙어 이동하는 경향을 고려했을 때, 고래 중 하나가 문제에 직면했고 나머지 무리가 이를 따라왔다가 변을 당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집단 폐사는 수십년래 최대 규모입니다.
영국 자연사 박물관에 따르면 영국에서 가장 큰 고래 떼죽음은 지난 1927년 하이랜드의 도노치 해변에서 126마리의 범고래가 집단 폐사한 것입니다.
오크니 제도 의회 측은 고래 사체를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래가 해안에 좌초되어 죽은 경우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식으로 처리하지만, 사망한 고래들이 너무 많은 나머지 사체를 묻거나 다른 곳으로 옮기는 등의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