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KB국민은행은 카드 가맹대금을 받는 가맹점주를 위한 개인사업자 전용 신용대출 상품인 ‘KB사장님+마이너스통장’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KB사장님+마이너스통장’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신용대출 상품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까지다. 상환 방법은 사용한 만큼만 이자를 내는 마이너스통장 형식의 통장자동대출 방식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대출 대상은 국민은행으로 카드가맹점 결제계좌를 이용 중이거나 신청한 고객 중 3개월 연속 카드 매출이 발생한 개인사업자다. 기존에는 사업 기간 1년이 지나야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신청이 가능했지만 3개월 연속 카드매출이 발생한 가맹점주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대출금리는 신용등급 1등급일 경우 최저 연 4.31%, 최대 연 5.51%(2일 기준)이다. 국민은행 계좌로 가맹대금을 입금받는 카드사 개수와 매출액 규모에 따라 최고 연 3.0%포인트까지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KB사장님+마이너스통장’은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대출을 신청하는 비대면 전용으로 운영된다. 상품 출시를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에 응모하고 500만원 이상 약정한 고객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또 추첨을 통해 매주 최대 현금 100만원 및 상품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존의 불편사항을 개선한 KB사장님+마이너스통장에 많은 개인사업자 고객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해당 상품처럼 다양한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계속하여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2016년 은행권 최초로 ‘KB소호 컨설팅 센터’를 출범해 ▷상권분석 ▷자금조달 ▷세무 ▷SNS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