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청주시청 6급 공무원이 7년간 공금 6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13일 청주시청 6급 공무원인 40대 A 씨를 업무상횡령, 공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약 7년 동안 각종 공문서 등을 위조해 공금 6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청주시청에서 학생 근로 활동 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사업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횡령한 돈은 가상화폐와 주식에 투자하거나 빚을 갚는 데 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범죄 수익을 환수하기 위해 아파트, 차량 등 재산을 추징보전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