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터프라이즈 제공] |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세무자동화 스타트업 지엔터프라이즈가 올해 상반기 매출이 94억2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2%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엔터프라이즈의 급성장은 세금 환급 서비스 ‘비즈넵 환급’에 대한 폭발적 호응이 이끌었다. 6월 말 기준 누적 관리 환급액은 이미 6200억원을 기록했으며 누적 가입자수 역시 133만명에 이른다.
이러한 성과는 세무테크 플랫폼 시장의 빠른 확산 속 AI 및 데이터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국내 수백만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세무 신고 및 환급 관련 업무를 80% 이상 줄여주는 지엔터프라이즈의 세무자동화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지엔터프라이즈의 ‘비즈넵 환급’은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등과 같은 개인사업자들을 위한 세금 환급 서비스다. 200여 가지의 공제 및 감면 항목들을 고도화된 AI 기술로 조회하며 비즈넵과 제휴한 지수회계법인 등 세무 전문가가 조회 결과를 더블 체크해누수 없는 세금 환급 경험을 제공한다.
실제 ‘비즈넵 환급’이 출시된 2022년 9월 한달간 누적 관리 환급금 100억을 기록한 이후 불과 6개월만에 누적 관리 환급액이 무려 10배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엔터프라이즈는 이러한 기세를 몰아 올해 연매출 250억원을 넘어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즈넵 환급’과 함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최근 선보인 개인사업자를 위한 올인원 세무 기장 서비스 ‘비즈넵 케어’에 대한 마케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성봉 지엔터프라이즈 대표는 “하반기에는 ‘비즈넵 환급’, ‘비즈넵 케어’ 등 세금 관리 서비스에 대한 고객 경험을 고도화해 나가는 동시에, AI 및 데이터 자동화 기술에 대한 앞선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또 다른 사업모델 발굴 및 확장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