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RE100 이행을 위해 KT&G 영주공장에 2.6M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사진)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KT&G는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고자 ‘과학기반 목표 이니셔티브(SBTi)’ 가이드라인에 따라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탄소중립 달성 시기를 2045년으로 설정했다.
지난해에는 2023년을 ‘재생에너지 본격 도입’ 원년으로 삼고, 2030년까지 그룹 전체의 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8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현재 KT&G그룹의 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은 18% 수준이다.
KT&G는 앞서 지난해 6월 3.1MW 규모의 지붕태양광을 광주공장에 구축했다. 2026년까지 대전·광주·김천공장에도 총 18.6M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확장한다.
오치범 KT&G 생산부문장은 “KT&G 공장에 지붕태양광을 설치해 획득하는 온실가스 감축량은 연간 1만1000톤에 이를 것”이라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환경경영 시스템을 통해 환경책임활동을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