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사진)는 오는 25일 영등포 로터리 고가차도를 철거한다고 17일 밝혔다.
25일 밤 11시부터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철거 작업을 시작, 내년 4월까지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현재의 6거리 입체 교차로를 5거리 평면 교차로로 단순화하는 2단계 공사를 실시한다. 고가차도와 하부도로를 없애 교통 흐름을 일원화한다는 계획이다.
하루 교통량이 20만대에 달하는 영등포 로터리 고가차도는 회전 교차로, 6거리 교차로가 결합돼 진출입로가 많고 구조가 복잡해 전국 교통사고 1위 지역이라는 오명을 얻은 바 있다. 김수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