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로봇수술 3000례 기념 국제 심포지엄 ‘성료’

인하대병원은 지난 18일 원내 시뮬레이션센터에서 로봇수술 3000례 달성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인하대병원 제공]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하대병원은 로봇수술 3000례 달성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지난 18일 원내 시뮬레이션센터에서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의료진들과 오스트리아, 튀르키예, 중국 등 국내외 해당 분야 권위자들이 모여 최신 로봇수술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했다.

로봇수술의 세계적 동향을 주제로 이날 오스트리아, 튀르키예, 중국 등 각국의 교수들이 최신 로봇수술 기술을 소개했다.

또 인하대병원 외과 이진욱·이선민 교수, 산부인과 선기은 교수가 각각 갑상선, 부신, 산부인과 질환을 다룬 로봇수술 사례를 발표했다.

이밖에 외과 오슬기 교수, 비뇨의학과 김종원 교수, 정형외과 류동진 교수가 각각 소화기 암, 비뇨기 질환, 인공관절 수술 시 완전자동방식의 뼈 절삭 등 로봇수술의 확장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진욱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외과 교수)은 “국제 행사에서 세계 로봇수술의 최신 흐름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앞선 시스템과 기술력으로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은 다수의 세계 최초 수술법 개발과 아시아 최초 허브 시스템(미디어 플랫폼) 도입 등으로 국제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가파른 성장세 속에 돌파한 3000례 중 암 및 고난이도 수술의 비율이 80%를 상회할 정도로 높은 의료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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