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의 최근 집계 결과 10월들어 미국의 주택시장지수가 전월 41에서 43으로 2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미국의 주택 시장지수는 블룸버그 통신 등 전문가 예상치 42를 1포인트 상회하며 2개월 연속 상승했다.
건설업체 관계자들은 “연준이 기준 금리 인하를 발표하면서 건설업체들의 경기 전망치도 함께 개선됐다”라며 “단 최근 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는데다 미 대선결과와 중동, 러시아, 그리고 중국까지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많아 이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남은 재고 처리를 위해 적극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시장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업체들 중 62%는 주택 판매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32%는 약 5~6%대의 가격 인하를 제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NAHB의 주택시장지수는 건설 업체의 경기 전망을 반영하는 수치로 50을 밑돌면 호황, 그 이하는 불황으로 해석된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