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창업 벤처기업들 ‘광양스타트업컨퍼런스’서 비즈니스 창출

이차전지·수소 등 스타트업 및 투자기관 등 300여 명 참석

정인화 광양시장이 스타트업 행사장에서 수소연료 차량을 탑승하고 있다. [광양시 제공]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이차전지·수소·로봇 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축제의 장 ‘광양 스타트업 컨퍼런스’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광양 스타트업 컨퍼런스는 지역 벤처밸리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행사로 포스코와 함께 해당 분야 스타트업과 대기업, 투자기관 간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에는 포스코 그룹사, 현대건설, 호반그룹 등 대기업과 이차전지소재 및 수소 등 유관 분야 스타트업 40여 개사, 벤처투자기관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이날 행사장을 찾았다.

‘미래를 향한 스타트업 도약의 메카, 광양시!’라는 주제 하에 개최된 행사는 ▲광양시-포스코의 이차전지소재·수소산업 육성전략 발표 ▲스타트업 전시 부스 ▲대기업 Biz 상담 및 벤처캐피탈 투자 상담 ▲초청 강연 ▲전국 학생 로봇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수소·이차전지·로봇 분야 스타트업 10개 기업은 각자 홍보용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컨퍼런스에 참여한 대기업과 투자기관에 자신들이 개발한 솔루션과 제품을 소개했다.

초청 강연에서는 90년대 호남 최대 창고형 할인점(대형마트) 창업자인 ‘빅마트’ 창업주였던 하상용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지역의 창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비즈 상담 부스에서는 관련 분야의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이엔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HY 클린메탈 등 포스코 관련 그룹사와 현대건설, 호반 등 대기업이 참여해 스타트업에 대한 비즈니스 관련 상담시간을 가졌다.

포스코기술투자·퓨처플레이·인라이트벤처스·와이앤아처 등 벤처투자기관들도 직접 투자 상담에 나서며, 평소에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거나 관련 정보가 부족했던 스타트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전국 학생 로봇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개최됐다.

기술의 독창성과 활용 가능성, 사업화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우수 팀에게는 상금을 수여하는 등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빛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 스타트업 컨퍼런스 개최는 우리 광양이 전남 제1의 벤처도시, 나아가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야심찬 첫걸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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