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창녕군] |
[헤럴드경제(창녕)=임순택 기자] 창녕군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4년 기후 위기 적응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경남도 군부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돼 지난 7~8일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파에 취약한 가구의 기후 위기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창녕군은 기후 위기 적응 전문 교육을 받은 컨설턴트 8인과 협력해 지원을 진행했다.
지원 대상은 길곡면 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30가구였다. 컨설턴트팀은 가정을 방문해 한파 대응 요령을 안내하고, 겨울용 이불, 단열 에어캡, 문풍지, 목도리, 생수 등 8가지 한파 대응 용품을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후 변화에 따른 극한 기상 상황에 대응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돕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매년 반복되는 폭염과 한파에 대응하기 위한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계속 선정될 수 있도록 기후 위기 대응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