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기업의 환경경영 애로사항 등 논의
이병화 환경부 차관이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년 하반기 기업환경정책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환경부 제공] |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년 하반기 기업환경정책협의회’를 공동으로 열었다.
이날 회의는 이병화 환경부 차관과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기업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산업계의 관심도가 높은 환경규제와 관련된 현장의 애로사항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환경부는 환경오염시설 통합환경관리제도 개선방향에 대해 소개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제도 ▷신규화학물질 변경신고 제도 간소화 ▷할당 취소 강화를 포함한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등 최근 기업의 관심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산업계가 환경경영 실천에 보다 노력해 달라”며 “환경부도 산업현장과 괴리된 환경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면서 산업계와의 소통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상설협의체인 기업환경정책협의회를 매년 반기마다 개최해 정부와 기업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꾀하고 기업 관련 환경규제 및 애로사항을 찾아 개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