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지수 구성 종목 100종목서 105종목으로 일시 확대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9월 2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구성 종목 및 선정 기준 등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에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 현대모비스, SK텔레콤, KT 등 5종이 추가 편입됐다.
16일 한국거래소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으로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 현대모비스, SK텔레콤 , KT를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종목들은 오는 20일부터 지수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구성종목은 일시적으로 105종목으로 늘어난다. 내년 6월 정기 구성종목 변경 때부터 다시 100종목으로 재조정될 계획이다.
또 거래소와 한국증권금융, 한국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 코스콤은 3000억원 규모의 2차 밸류업 펀드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이들 기관은 11월 초 2000억원 규모 1차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거래소는 이번주 중으로 3000억원 규모의 2차 기업 밸류업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20일 펀드 조성 약정을 체결한다.
거래소는 “신속하게 유관기관 약정액 1500억원을 납입하고 집행할 계획”이라며 “민간 자금의 밸류업 투자도 연내 집행이 기대되는 민간 자금 매칭분 300억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