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상국립대학교] |
[헤럴드경제(진주)=임순택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는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제1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2013년, 2016년,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대상 수상이며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2014년부터 2026년까지 4회 연속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기관·개인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사기를 진작시키고 지속적인 교육기부 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되는 시상 제도다.
지난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년 제1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에서는 경상국립대를 포함한 18개 기관과 개인 부문 8명이 교육부 장관 표창장과 상패를 받았다.
경상국립대는 2021년 1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지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대학의 주요 교육 자원을 개방해 진로 선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창의적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GNU 대학탐방 9843명 ▷청소년자연생태체험 674명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자연과학 체험 캠프 및 진로 지도 프로그램 1855명 ▷세계시민교육 6607명 등 총 3만 4895명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제공, 공교육 경쟁력 강화와 형평성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상국립대는 경남을 대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재능 기부·봉사를 통해 정부의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의 사회 환원 및 나눔 문화 정책에 부합하고자 2011년부터 ‘GNU 교육기부’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교육기부 활성화 추진 체계 구축 및 프로그램 총괄 관리 부서 운영 ▷4차 산업 혁명의 본격화 등 미래 사회 변화에 대비한 신산업 분야 진로 체험 확대 ▷교육기부 및 대외 협력 프로그램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대외협력협의회’ 운영 ▷학과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로 선택에 직접적인 기회 제공 ▷대학생 예체능 동아리 적극 활용 ▷교직원의 재능 기부 및 봉사 활동 강화 등을 추진했다.
경상국립대 오재신 대외협력처장은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지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사회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재능 기부, 교육 기부, 봉사 활동을 통해 경남을 대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책무를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 혁명의 본격화와 미래 사회 변화에 대비한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대학의 ESG를 실천함으로써 지역 사회 기여의 성과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