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 탄도미사일. [뉴시스] |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북한이 6일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정오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면서 “북한의 미사일은 1100여 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올해들어 처음이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왔으며, 발사 시 즉각 탐지하여 추적했다”며 “또한, 미국-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중이다”고 했다.
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우리 군은 현 안보상황에서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