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방탄소년단(BTS) 슈가. [뉴시스] |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미국 공연 당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상위권 기록으로 완주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일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20일(현지시간) “BTS 슈가가 17일 일요일에 샌프란시스코 ‘베이 투 브레이커스(Bay to Breakers)’ 마라톤에 참가해 수천명의 러너들과 함께 달렸다”고 보도했다.
‘베이 투 브레이커스’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마라톤 대회 중 하나로, 매년 수만 명이 참가하는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인 12㎞ 레이스다. 많은 참가자들이 코스튬을 입고 뛰며 축제 분위기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매체에 따르면 슈가는 마일(약 1.6㎞)당 평균 8분 41초를 뛰어 12㎞를 1시간 4분 43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전체 참가자 2만530명 가운데 1022위 기록으로, 상위 5%에 해당하는 놀라운 성적이다.
슈가는 중반부 언덕 구간인 ‘헤이스 힐’까지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한 뒤 이후 속도를 끌어올려 후반에는 마일당 기록을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은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3일간의 BTS 콘서트 중 두 번째 공연이 진행된 날로, 슈가가 저녁 공연을 앞두고 시민들에 섞여 마라톤을 완주했다는 사실이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슈가가 검은색 상의에 반바지 차림으로 소형 카메라를 부착한 모자를 쓴 채 참가자들 사이에서 러닝을 준비하는 모습의 사진이 확산돼 눈길을 끌었다.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으로 레이스를 기다리는 슈가의 모습에 팬들 사이에서는 “공연 당일에 마라톤까지 뛰다니 대단하다”는 반응이 잇달았다.
이날 공연 이후 진행된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는 BTS 멤버들도 슈가의 러닝 열정을 언급했다.
지민은 “슈가가 어떤 사람인지 알지 않느냐.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해내는 스타일”이라고 치켜세웠고, 뷔는 “윤기(슈가 본명) 형이 다이어트 하려고 달리기를 너무 열심히 한다. 하루에 10㎞씩 뛴다”고 슈가의 노력을 높이 샀다.
한편 BTS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해 월드투어 ‘아리랑’의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