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사마조선소 통해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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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원호(왼쪽 세번째부터)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구스타보 아드리안센 올라야 페루 총리,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 등이 착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제공] |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0일(현지시간 기준) 페루 국영 시마 조선소에서 6406억원 규모의 페루 함정 프로젝트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페루 함정 프로젝트는 HD현대중공업이 지난해 4월 수주한 페루 방산 수출 계약이다.
이번 행사는 HD현대중공업이 페루에 수출하는 함정 3종(호위함, 원해경비함, 상륙함), 4척에 대한 공동 착공식이다. 강재절단식 및 용골거치식을 시작으로 페루 해군 함정들이 건조에 들어갔다.
이 함정들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페루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시마조선소 시설을 활용해 현지에서 건조된다. HD현대중공업은 첨단 설계 기술과 조선 공정 노하우를 지원한다.
한-페루 방산협력의 일환으로 HD현대중공업은 울산대와 협력해 페루 시마조선소의 기술인력 12명을 이날부터 2주간 울산대에서 진행하는 조선해양공학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페루 기자재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하는 등 현지 조선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함정 분야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페루,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 권역별 해외거점을 구축해 ‘환태평양 벨트화 비전’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착공식에서 “이번 착공식은 K-함정 중남미 진출의 서막을 여는 것”이라며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양국 간 방산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은 “페루 조선업 역사에서 이번 착공식은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HD현대중공업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페루 해군 현대화를 촉진하고 국가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