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식 부산시축구협회장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세 후보 모두 똑같은 조건…공정해”

불공정·불합리한 선거 일정이라는 모 후보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


백현식 부산시축구협회장. [사진=부산시축구협회]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백현식 부산시축구협회장은 이번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모 후보가 제기한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선거 일정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강력하게 조목조목 반박 주장했다.

백 협회장은 “선거운영위원 구성의 면면을 보면 불합리한 구성은 전혀 없는 공평한 구성”이었고 선거운영위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하는 말에 대해서는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선거인단 구성과 선정·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문제도 규정대로 적법한 절차에 의해 진행됐다”면서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돼 있는 인원수가 수십만 명에 이르는데, 사전에 동의서를 받을 수도 없으며 선거인단 선정 이후 194명의 선거인단 중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제출을 거부한 21명을 빼고 진행을 하더라도 세 후보 모두에게 불리한 것이 없고 똑같은 조건이며, 모 후보가 주장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억지 주장”이라고 말했다.

백현식 협회장은 오는 22일이 지나면 회장 포함 대축임원의 임기가 종료되는데 제3자들에게 선거 자체를 맡기려는 의도에 대해 “정관 제22조(임기) 제8항 선임임원은 임기 만료라 할지라도 후임자가 취임하기 전까지는 계속되는 사업에 한해 그 직무를 진행할 수 있다고 정관에 규정하고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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