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최유라쇼’ 주문금액 8억5000만원…방송 4회만에 10만병 팔려
[롯데홈쇼핑 제공] |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롯데홈쇼핑이 단독으로 선보인 기능성 탈모샴푸 ‘그래비티’가 4회 연속 완판되며, 누적 주문금액 32억원을 달성했다.
‘그래비티’는 이해신 카이스트 화학과 석좌교수가 창업한 스타트업 폴리페놀팩토리가 개발한 고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9월 폴리페놀팩토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래비티’ 샴푸를 업계 최초로 론칭했다. 특허 성분인 ‘리프트맥스’가 모발에 보호막을 형성해 볼륨감을 강화한다.
첫 방송에서 2만여 병이 완판되며 화제를 모았다. 2·3차 방송에서도 준비물량이 모두 소진되며 지난해 롯데홈쇼핑에서 판매된 샴푸 중 주문건수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최유라쇼’에서는 분당 600병 이상 팔리며 40분 만에 주문금액 8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방송 4회 동안 판매된 규모는 10만병에 달한다. 누적 주문금액은 32억원에 달했다.
이준영 롯데홈쇼핑 뷰티팀장은 “앞으로도 폴리페놀팩토리와 협업해 고기능성 헤어용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리페놀팩토리가 개발한 ‘그래비티’ 샴푸는 지난해 4월 출시 당시 109시간 만에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현재까지 43만 병 이상이 판매됐다. 이달 초 세계 최대 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는 특허 성분 ‘리프트맥스’ 효과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롯데홈쇼핑은 폴리페놀팩토리와 ‘그래비티’ 샴푸의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