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이재명 만나서 풀 건 풀고 맺을 건 맺겠다”

이재명-박용진 21일 여의도 오찬 회동 예정
“이재명이 전화…만감 교차했지만 만나기로”
“모두의 승리 위해 필요한 이야기는 다하겠다”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경기 광명시 KTX 광명역에서 열린 비명계 인사들 모임 ‘희망과 대안 포럼’ 창립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21일 회동을 앞두고 “만나서 풀건 풀고 맺을 건 맺겠다”라고 강조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올린 ‘이재명 대표와 만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 “지난 15일, 토요일에 이재명 대표의 전화를 받았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만나자고 말씀하셨다”라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솔직히 만감이 교차했지만 만나기로 했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일정과 형식은 당에 일임했고 몇차례 조율 끝에 제 일정을 조정해서 금요일로 약속이 확정됐다”라고 적었다.

박 전 의원은 “내란추종세력을 최종적으로 심판하고 역진불가능한 국민의 승리를 위해서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이 많고, 여기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라며 “이 역사적 책무를 앞에 두고 누구도 개인적 감정에 발목잡히거나 과거의 엉킨 실타래에 묶여 주저 앉아 있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용진과 이재명 두 사람이 어떤 모습으로 국민들 앞에 서야 민주당이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지 깊이 생각하겠다”라며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국민의 역진불가능한 역사적 승리를 위해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하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자리를 청하셨으니 이 대표의 말씀을 먼저 듣겠습니다만, 모두의 승리를 위해 필요한 이야기는 다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오는 21일 박 전 의원과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한다”며 “서울 여의도 식당에서 배석자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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