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식’ 자주 먹었다간…20대에도 ‘탈모’ 온다?

[123rf]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탄산음료나 고카페인이 함유된 에너지 드링크를 자주 마시면, 젊은 나이에도 탈모가 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또 감자튀김처럼 튀김 음식을 자주 섭취해도 탈모가 유발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미국의 내과 전문의 니나 찬드라세카란 박사는 “탄산음료나 에너지 드링크, 감자튀김 등이 남성의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런 음료들은 설탕과 첨가물이 많아 몸속 호르몬 균형을 방해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고카페인 음료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증가시키고 과도한 설탕은 혈액 순환을 방해해 염증을 일으킨다”며 “이럴 경우, 모낭을 악화시켜 탈모를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일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더 많이 빠진다면 이러한 음료 등을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티이미지뱅크


또 감자튀김 같은 튀긴 음식은 혈액 속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혈액이 끈적끈적해지고 혈전(피떡)이 생기면서 혈관의 크기가 작고 얇은 말초혈관일수록 혈액순환이 안된다.

모발을 만드는 모낭 주위의 혈관은 모두 말초혈관이므로, 혈액 순환이 잘 안되면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탈모가 생기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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