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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위군이 5일 오전 대구 군부대 최종 이전지로 최종 선정되자 김진열 군위군수 등 군민들이 환호하고 있다.[군위군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김진열 군위군수는 5일 “대구 군부대 최종 이전지로 선정된것은 군민의 단합이 만들어낸 기적”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오늘의 기쁨은 군위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군민들의 희생과 노력에 보답하기 위해 최상의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군부대 최종 이전지 선정 소식이 전해지자 군위군민들은 기쁨을 나누며 성과를 축하했다. 군위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게 된 것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표했다.
특히 군위군은 이번 대구 군부대 최종 이전지로 선정된 것에 대해 김진열 군수의 열정이 큰 힘이됐다고 분석했다.
군위군은 군부대 유치 의사를 밝힌 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집중했다.
김 군수는 군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읍·면을 순회하며 직접 대화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러한 소통 과정은 군민들의 요구와 기대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높은 주민 수용성을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다.
또 민간 단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유치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대구 군위군이장연합회, 읍·면이장협의회, 보훈단체협의회, 청산회, 청년회, 노인회, 우보면 사회단체연합 등 다양한 단체들이 군부대 유치를 위한 지지 활동을 펼쳤다.
대구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원회는 군민 60%에 해당하는 1만 3000여명의 서명을 받아내며 군민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줬다.
장병익 추진위원장은 “군부대 이전지가 우리 군으로 결정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군민이 하나 돼 이룬 성과라 더욱 뜻깊고 앞으로 우리 지역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기쁨을 표했다.
군위군은 이번 대구 군부대 이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TK 신공항과 스카이시티 등 대형 개발 프로젝트와 함께 대구 군부대 이전은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선정은 군위군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며 “군위군은 현재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인구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는데 이를 타계, 향후 군이 맞이할 새로운 도약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