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한국신용평가 신용등급 ‘AAA’로 상향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 최고 등급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63빌딩 전경. [한화생명 제공]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한화생명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 최고 등급인 ‘AAA·안정적’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신평은 전날 한화생명의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 신용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A·안정적’으로 상향했다. 지난해 6월 등급 전망이 올라간 데 이어, 9개월여 만에 신용등급까지 국내 최고 등급으로 올랐다.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해 국내 3대(한신평·한국기업평가·NICE신용평가) 신평사는 물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무디스, 피치 등으로부터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받은 바 있다.

한신평은 한화생명의 등급 상향의 주요 요인으로 ▷법인보험대리점(GA) 시장 내 영업채널 경쟁력 확대에 따른 시장지배력 강화 ▷양질의 신계약 유입으로 인한 보험 부문의 안정적인 이익창출력 확보 ▷제도 강화에도 안정적인 자본비율 관리 등을 꼽았다.

한신평은 “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중심의 채널 안정성과 추가적인 상위 GA 인수를 통한 시장지배력 확대로 GA업계 1위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보장성 보험 중심의 신계약이 지속해서 유입되며, 지난해 2조원 넘는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을 달성하는 등 이익창출력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제도 강화로 업권 전반의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이 하락했으나, 한화생명은 선제적으로 보수적인 가정을 적용해 영향이 크지 않았다”며 “연간 CSM 규모와 재보험 활용 계획 등의 자본관리전략을 고려할 때 지급여력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생명은 신용등급 상향을 통해 이달 발행 예정인 신종자본증권 수요 예측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대내외로 어려운 경제환경 속 한화생명이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과 수익성을 인정받았다”면서 “이번 등급 상향을 통해 보험계약자, 국내외 투자자들의 신뢰가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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