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브랜드 파이낸스 선정
브랜드가치 전년 대비 35% ↑
국내 금융사 최초 10조 돌파
브랜드가치 전년 대비 35% ↑
국내 금융사 최초 1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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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KB금융그룹 제공] |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사진)은 영국의 브랜드 평가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뱅킹 500’에서 3년 연속 국내 금융기업 브랜드 가치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금융사로는 처음으로 브랜드 가치 1조원을 돌파했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매년 전 세계 금융기업을 대상으로 재무 실적, 성장 전망, 브랜드 충성도, 기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 후 뱅킹 500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 브랜드 파이낸스 발표에 따르면 KB금융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약 10조6000억원(75억400만달러)으로 국내 금융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사 중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는 수치로 국내 금융사로는 처음 브랜드 가치가 10조원을 넘었다.
이번 뱅킹 500 보고서에는 KB금융의 비전과 브랜드 전략, 디지털 전략,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 등이 ‘브랜드 스포트라이트’ 섹션을 통해 주요하게 소개됐다. KB금융은 최고 수준의 재무 성과를 기록하면서도 돌봄과 상생을 중심으로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가치 제고는 물론 끊임없는 혁신과 상생 경영을 통해 국민 모두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