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한국에 25%의 상호관세 세율을 적용한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이상섭 기자 |
[헤럴드경제=신주희·김용훈 기자] 코스피가 3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보편관세 발표 충격으로 개장 직후 2430선을 기록했다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9.73포인트(1.59%) 하락한 2466.13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68.43포인트(2.73%) 내린 2437.43으로 출발 후 낙폭을 되돌리고 있다.
관세 충격으로 반도체와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컸지만 증시는 충격을 흡수하며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92억원, 1674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5102억원 순매수 중이다.
이날 원/달러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4.4원 오른 1471.0원으로 출발해 1469.5원으로 내려왔다.
시장 예상보다 강한 미국의 관세 조치에 장초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삼성전자(-2.38%), SK하이닉스(-2.93%) 등 반도체주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4.26%), 현대차(-1.48%), 기아(-1.85%), 현대모비스(-3.77%) 등 주요 수출주가 하락했다.
관세 사정권에서 벗어난 NAVER(1.07%), 카카오(4.52%) 등 소프트웨어주는 상승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1%) 등 방산주도 선방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대표 지수는 관세 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을 해소하며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장 마감 후 발표된 상호관세·보편관세 수준이 시장 예상보다 크면서 선물 지수가 2~4%대 급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49포인트(0.64%) 하락한 680.45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4.10포인트(2.06%) 내린 670.75 출발한 후 다시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3억원, 7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270억원을 순매도했다.
관세 여파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정부는 시장 안정 조치에 나섰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에서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조치로 당분간 글로벌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지속되고, 국내 금융·외환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며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에는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가용한 모든 시장안정 조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