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 [세종문화회관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연극계 ‘스타 연출가’인 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의 ‘퉁소소리’가 ‘2025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문화 분야 작품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세종문화회관이 3일 밝혔다.
고선웅 단장이 각색과 연출을 맡은 ‘퉁소소리’는 고전 소설 최척전을 바탕으로 전쟁 속에서도 해학과 웃음을 잃지 않은 민중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해 11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초연, 해학과 풍자, 웃음이 버무려진 이야기로 호평받았다. 이미 지난해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연극 베스트3’에 선정되기도 했다.
고 단장은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 “뜻밖에 큰 상을 받아 너무나 기쁘고 보람차다”며 “신산(辛酸)한 삶을 견디고 세대를 이어 민초로 사셨던 선조들께 우리의 영광을 돌려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극단은 오는 9월 5∼28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퉁소소리’를 재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