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지주사 대표이사 자리 물러나

삼양라운드스퀘어 새 대표에 장석훈 경영지원본부장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코첼라에 마련된 불닭소스 디지털 체험존을 경험 중이다. [삼양식품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김정수 삼양식품 대표이사 부회장이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그룹)의 지주사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이달 그룹 지주사인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직을 내려놨다. 지난 2023년 9월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뒤 1년 7개월 만이다.

김 부회장은 장남인 전병우 삼양식품 상무와 함께 사내이사로 남아 이사회에 참여한다. 또 기존 삼양식품 대표이사직은 유지한다.

지주사의 새 대표는 장석훈 삼양식품 경영지원본부장이 맡는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올해는 삼양식품은 밀양 2공장 완공, 해외 사업 확장, 관세 이슈 등이 겹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 사업 부문에 집중한다”며 “지주사는 효율적으로 전문 경영인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 창업자인 전중윤 명예회장의 며느리로 지난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 입사해 2017년 삼양식품 총괄 사장에 이어 2021년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장 및 해외영업본부장을 맡아왔다.

김 부회장은 ‘불닭볶음면’을 개발해 삼양식품을 연매출 1조7000억원 규모의 수출기업으로 키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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