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부산보트쇼를 빛낸 부산·울산 제품들

부산국제보트쇼서 부산 2개사, 울산 1개사 수상
대상에 부산 동남보트·백산프로펠라…울산 아이지이는 우수상


[헤럴드경제(부산)=홍윤 기자] 2025 부산국제보트쇼(BIBS)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렸다. 국내외 총 130개사가 850여개 부스를 설치, 각종 해양레저 장비를 선보인 가운데 부산 지역기업 2개사, 울산 지역기업 1개사가 BIBS어워즈에서 올해의보트상 및 올해의혁신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의보트상에서는 부산시장상에 해당하는 대상에 부산 소재 동남보트레저산업(이하 동남보트)과 울산 소재 아이지이가 이름을 올렸다.

2025 부산국제보트쇼에서 올해의보트상 대상을 차지한 동남보트레저산업의 챌린저470 모델. [부산=홍윤 기자]


동남보트는 낚시용 카약의 장점을 보트에 입힌 2인용 보트 ‘챌린저470’을 선보였다. 다양한 부속품을 끼워 낚시, 캠핑, 패들보드 등 다양한 레저활동이 가능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무게도 17kg으로 전용가방에 보관할 수도 있어 30kg에 달하는 일반적인 낚시용 카약 대비 가볍고 보관성도 높였다. 특히 2인승 탑승도 가능하고 카타마란형 튜브, M형태 선체 등으로 안전성을 높여 가족, 지인 등과 동반으로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아이지이(IGE)는 ‘듀오요트’로 올해의보트상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침실 및 욕실 등을 갖춰 수상에서는 보트로 육지로 올리면 캠핑카로 활용가능한 다재다능함이 특징으로 꼽힌다.

혁신상에서는 백산프로펠라가 2개의 프로펠러가 각각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는 ‘듀얼D 프로펠러’로 대상을 차지했다. 반대방향으로 도는 2개의 프로펠러가 직진성을 높여 선박의 부상속도를 높임으로써 연비 등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특히 기존에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을 국산화해 유지·보수 비용을 낮춘 것도 혁신상 수상의 요인으로 꼽힌다.

2025 부산국제보트쇼에서 올해의혁신상 부문 대상을 차지한 백산프로펠라의 듀얼D프로펠러. [부산=홍윤 기자]


한편 이들 부산, 울산 지역기업 외에 원다마린산업과 보트팩토리가 올해의보트상 대상(해양수산부장관상)과 우수상을 각각 받았고 혁신상 부문에서는 마스터볼트코리아, 테라볼트 등의 업체가 친환경기술을 내세우며 수상했다.

BIBS어워즈는 부산국제보트쇼에서 국내 해양레저기업들의 우수 제품을 선정, 마케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11년간 진행됐다.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벌마켓인사이트가 2023년 11월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세계 레저보트시장은 41억1000만달러(약 5조8000억원 규모)에 달하며, 2032년까지 평균 7.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도 수상레저조종면허 취득건수가 면허 도입 시기인 2006년 7000여명에서 2022년 31만여명으로 증가하는 등 관련 산업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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