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사회통합단체·재한외국인·국적회복자, 경북 의성 피해복구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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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출입국·외국인청(청장 반재열)은 지난 3월 경북 일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생활에 복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6일 이민 배경 사람들과 함께 경북 의성군 안평면에서 ‘산불 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자원봉사에는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이하 서울청) 직원, 서울청 사회통합협의회, 이민자 네트워크, 국적회복자 자원봉사단 등 36명이 참여해 의성군 안평면 석탑리에서 불에 탄 비닐하우스 제거, 물품 정리, 주변 청소 등 산불 피해 주민들의 삶의 터전 재건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활동에 앞서 서울청 사회통합협의회(회장 최기동)는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성금 500만원을 의성군청에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공무원과 관련단체, 우리 사회의 새로운 구성원인 재한외국인, 국적회복자 등 이민배경 사람들이 함께 발벗고 나섰다는 점에서 사회통합의 성공적인 사례로 뜻깊은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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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네트워크’ 소속 어유나씨는 “한국은 몽골에서 온 우리 가족에게 제2의 고향으로, 지난 3월에 발생한 산불로 인해 걱정을 많이 했고 도울 방법을 찾고 있었다” 면서 “이번에 남편과 함께 참여하여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날 자원봉사에 참석한 김정아 ‘국적회복자 자원봉사단’ 회장은 “젊을 때 캐나다로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이달 국적회복자 자원봉사단 발족 후 그 첫 걸음으로 산불 피해 복구 활동에 참여하게 돼 한국 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을사늑약 이후 국내 의병활동을 하다 옥고를 치르신 애국지사 백만기 선생의 후손인 백승택씨는 “할아버지가 그토록 간절히 바라시던 독립된 대한민국을 위해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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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관 의성군 종합자원봉사 센터장은 “이번 산불로 조선 배추 비닐하우스 3동이 다 타버려서 어떻게 할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 쉬는 날 이렇게 와서 깨끗이 정리를 해줘서 다시 시작할 용기를 갖게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반재열 서울청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우리 사회의 새로운 구성원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 이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국민들의 다문화 수용성을 제고하고 우리 사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