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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선수 [뉴시스] |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의 부상이 길어지면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무관 탈출에도 비상이 걸렸다.
토트넘은 내달 2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8강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를 2-1(1-1 무·1-0 승)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보되/글림트는 라치오(이탈리아)와 3-3(2-0 승·1-3 패)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3-2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와의 8강 1차전 이후 부상을 입었다. 이후 3주가량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8강 2차전은 물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울버햄튼전(2-4 패), 33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1-2 패), 34라운드 리버풀전(1-5 패)까지 4경기째 결장 중이다.
토트넘은 손흥민 이탈 이후 4경기 동안 단 1승(3패)밖에 거두지 못하며 크게 흔들리고 있다.손흥민 복귀가 절실하지만, 이번 보되/글림트와의 준결승 1차전 출전도 불투명하다.
지난 28일 리버풀전 종료 이후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영국 매체 ‘BBC’를 통해 “손흥민이 UEL 준결승 1차전에 뛰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슬아슬하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손흥민은) 1차전은 못 뛸 수 있지만, 2차전은 준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손흥민은 보되/글림트와의 첫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최근 며칠 동안 큰 고통을 느꼈다고 밝혔다”고 짚었다.이어 “만약 손흥민이 출전하지 못한다면 그가 지닌 경험이 그리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안방에서 치르는 1차전과 달리 2차전은 변수가 많은 노르웨이 원정 경기다.반드시 잡아야 하는 1차전에서 손흥민이 결장하는 건 토트넘으로서는 심각한 악재다.
한편 남은 시즌 토트넘은 UEL 우승에 총력을 기울인다. EPL에선 승점 37(11승 4무 19패)로 하위권인 16위까지 추락했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도 정상에 도달하지 못했다.
토트넘이 UEL에서 우승할 경우, 2007~2008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 이후 장장 17년 만에 무관의 늪에서 탈출할 수 있다. 또한 UEL 챔피언 자격으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까지 거머쥔다.토트넘이 무관 탈출에 성공해 다사다난했던 시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