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사 온대” 세종 아파트 가격 4년만 최대 상승[부동산360]

주간KB아파트시장동향


정부세종청사 측에서 바라본 세종시 아파트 전경. [뉴시스]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지난주 세종의 아파트매매가격이 4년여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KB국민은행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아파트시장동향에 따르면 이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5% 오르면서 14주째 상승을 이어갔다. 상승률은 지난주보다 소폭 줄었다.

반면 세종은 같은 기간 0.5% 오르면서 4월 둘째 주에 상승전환한 이후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폭은 지난 2021년 2월 15일(0.52%) 이후 4년여 만에 최대다.

주간 기준 역대 최고 상승률은 2020년 8월 10일 기록한 3.06%로, 당시 행정수도 세종시 이전 논의가 있었다. 이후 하락을 지속한 세종시 아파트값이 0.5% 넘는 상승률을 보인 건 부동산 가격 상승기인 2021년 2월 15일(0.52%)이 마지막이다.

이번에도 ‘세종 천도론’이 본격화되며 아파트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서울은 강남구(0.53%), 서초구(0.4%), 성동구(0.38%), 영등포구(0.3%), 양천구(0.24%) 순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며 서울지역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노원구(-0.03%), 강북구(-0.02%), 도봉구(-0.01%)는 하락했다.

강남구는 압구정·대치동 등 재건축 단지 위주로, 서초구는 반포·잠원동 주요 단지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두 지역 모두 전주 대비 상승폭은 소폭 감소했으며, 거래는 많지 않은 편이다.

KB부동산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 직전에 상승한 가격으로 체결된 거래가보다 높은 금액대의 매물이 나오면서 가격이 내려가지 않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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