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강지용 아내 “더 이상 참지 않아”…결국 법적대응 예고

[부천FC SNS(왼쪽), 강지용 아내 SNS(오른쪽)]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전 축구선수 故 강지용의 아내 이다은 씨가 자신들 부부 관련 루머에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 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계속해서 말이 바뀌고, 본질이 왜곡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저는 어떤 사실도 숨긴 적이 없고, 지용이는 가족에게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늘 솔직히 말해온 사람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런데 지금 이 모든 상황을 지용이에게 떠넘기고 본인들의 이미지만 챙기려는 모습은 너무 가슴 아프고 가증스럽기까지 합니다”라며 “저는 더이상 참지 않겠습니다. 통화 녹음 등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도 있습니다”라고 누군가를 겨냥한 듯한 경고를 날렸다.

또한 아내는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거라고 믿습니다. 계속해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부풀려 이야기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부득이하게 법적인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라고 말을 맺었다.

강지용과 이 씨는 올해 초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 함께 출연했다. 이들 부부는 방송에서 시댁과 금전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사실을 고백했다.

당시 강지용은 “자다가 죽는 게 소원”이라고 털어놓을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지난달 22일 향년 3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온라인엔 각종 루머가 퍼졌다. 이 씨는 “저는 제 남편을, 우리 아기 아빠를, 우리 지용이를 여전히 사랑한다. 100억원을 줘도 지용이와 바꾸기 싫다. 있는 돈 없는 돈 다 내어드릴 테니 할 수만 있다면 내 지용이를 다시 돌려달라고 하고 싶다. 너무 보고 싶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강지용은 2009년 K리그 드래프트에 참가해 포항 스틸러스에 5순위로 지명받았다. 이후 부산 아이파크, 부천 FC, 강원 FC, 인천 유나이티드 등 여러 K리그 구단을 거쳐 2022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에는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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