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5개 한인은행 LA은행 자산순위 톱 20 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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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소재 한인은행 5곳이 LA 카운티에 본점을 둔 은행의 자산 순위에서 톱 20에 포함됐다.

LA 비즈니스저널(LBJ)이 최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2024년 4분기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한인 최대은행 뱅크오브호프는 170억 4천900만달러로 LA 카운티 은행 중 자산 5위를 기록했다.뱅크오브호프는 지난 2023년 2분기 이후 LA 카운티 자산 톱 5에 계속 자리하고 있다.

뱅크오브호프는 또 전국 4천500개 은행 순위에서도 98위에 랭크되며 한인은행 중 유일하게 톱 100에 포함됐다.

한미은행은 자산 76억3천800만달러로 9위에 자리했다.PCB 뱅크는 자산 30억6천300만달러로 15위,오픈뱅크는 자산 23억6천600만달러로 16위,그리고 CBB 뱅크는 18억1천600만달러로 자산 17위를 기록했다.

자산 기준 LA 카운티 소재 최대 은행은 921억 9천300만달러의 씨티 내셔널 뱅크였다. 중국계 이스트웨스트뱅크는 758억 4천200만달러로 2위, 뱅크오브 캘리포니아는 334억5천800만달러로 3위, 중국계 캐세이뱅크는 233억 8천600만달러로 4위에 랭크됐다.

한인은행은 대출 분야에서 모두 16위 안에 자리하며 강세를 나타냈지만 상업용 부동산 대출에 대한 편중은 여전했다.

뱅크오브호프는 전체 대출 순위에서 5위에 올랐지만 대출의 약 73%인 98억 2천900만달러를 부동산 대출로 채웠다. 한미은행은 부동산 대출이 48억9천700만달러로 전체 대출의 79%를 차지했으며 대출순위로는 8위에 자리했다. PCB 뱅크는 대출 21억7천200만달러로 13위였으며 부동산 대출이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LA 카운티 은행 기준 기업대출(C&I) 순위를 보면 뱅크오브호프가 전체 대출의 23%에 해당하는 31억2,200만달러로 4위에 오른 것을 비롯, 한미은행이 12억7,100만달러(21%)로 8위, PCB 뱅크가 11%인 2억9,400만달러로 14위, 오픈뱅크가 2억3,400만달러(12%) 로 15위, 그리고 1억 1000만달러(전체 8%)인 CBB 뱅크가 19위에 오르며 모두 20위 안에 포진했다.

한인은행들이 지난 수년간 전문 인력 양성 및 영업 확대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성과는 미미했고 대출에서 나름대로 강점을 보인 반면 예금과 기타 소비자 대출에서는 여전히 지지부진하다.

크레딧 카드를 포함한 일반 소비금융 대출 분야에서도 한인은행은 뱅크오브호프가 3천500만달러, PCB 뱅크가 1천100만달러,한미은행이 500만달러 등 사실상 명맥만 유지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한인은행들이 소비 금융 대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향후 주 고객층이 될 10~30대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지만 카카오 톡과의 협업으로 상품을 출시하고 있는 한미은행을 제외하면 이에 대한 연구조차 부족한 상황이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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