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센터 들어설 전주종합경기장 재개발 윤곽 나왔다

1조원 투입 마이스·미술관·호텔·백화점·청년창업 공간 입주 원도심 활성화

철거 이전의 전주종합경기장 사진.


전주종합경기장 철거 공사가 막바지 단계인 공정률 90%대를 보이고 있다. [사진 전주시]


[헤럴드경제(전주)=박대성 기자] 전북 전주종합경기장 철거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 곳에 들어설 대규모 복합개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주시는 7일 전주종합경기장 건축물 중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본부석 철거에 돌입하고 상반기 내에 철거공사를 마무리한 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재개발에 나선다. 이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1조 300억 원 규모이다.

시는 철거공사 공정률 90%대를 보이고 있는 종합경기장 철거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자 MICE(마이스) 단지 내에 숙박 및 판매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우선 협상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과 단계별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철거 중인 덕진동 종합경기장 재개발 용지는 주변에 전북대학교를 비롯해 전주시외·고속버스터미널, 백제대로 전주역 등과 가깝다.

전주시는 이곳을 단순한 재개발이 아닌 국제 행사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연면적 8만 3000㎡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마이스) 시설과 호텔, 백화점, 시립미술관, 청년 창업공간(지-타운) 등의 입주를 통해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유치에 성공한 2036전북하계올림픽 개최도 준비하게 된다.

1963년 건립된 이곳 종합경기장의 옛 성화대와 관람석 등 상징물은 전주나들목(IC) 인근 전주월드컵경기장 부근으로 이전해 추억의 공간이 보관된다.

전주종합경기장을 대체할 복합 스포츠타운으로 조성 중인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는 육상경기장, 야구장, 체육관, 드론스포츠복합센터 등이 하나로 집적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종합경기장이 철거와 마이스 산업 중심의 복합단지 개발은 전주 경제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전주를 글로벌 경제도시로 만들겠다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이 7일 전주종합경기장 철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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