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美 ‘불시점검’ 압박에 약세 [투자360]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국내 바이오주들이 미국 정부의 해외 의약품 제조시설 ‘불시점검’ 강화 소식에 12일 장초반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88% 내린 101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셀트리온은 3.67% 하락하고 있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해외 의약품 제조시설에 대한 불시점검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FDA는 미국 내 의약품 제조 시설은 불시 점검을 해왔지만 해외 제조 시설은 사전 통지를 하고 점검했다. 다만 중국과 인도는 시범적으로 불시 점검을 진행해왔다.

마틴 마카리 FDA 국장은 “미국과 해외 의약품 경쟁의 장을 평준화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 내 의약품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 조치로 평가된다.

앞서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은 2주 내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발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국내 바이오 회사들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대미 의약품 수출 규모는 39억7000만 달러(약 5조6000억원)로 전체 수출액의 42.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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