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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경기 김포시 구래역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연합] |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공공갈등을 조정하는 담당 비서관, 일명 ‘공갈조’를 대통령실에 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성남시장 시절 일화를 언급하며 “공무원들에게 ‘수요자 중심으로 해야한다’면서 대등한 공급자가 아니고 시민들을 위한 일꾼인데, 마인드를 바꾸려고 일부러 많이 지시를 했다”고 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안귀령 대변인이 “민원을 찾아오는 공무원을 칭찬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이 후보는 “칭찬이 아니라 승진을 시켜줬다”면서 “과장 승진 대상자들을 놓고 민원을 가장 많이 발견한 사람을 승진의 주요한 요소로 보고, 공개적으로 이야기 했다”면서 “그러려면 주민들과 ‘고칠 거 없어요?’라고 물어보면서 소통을 해야했다. 그런 공무원들이 성남에 많았다”고 했다.
이어 이 후보는 “제가 대한민국 국가 공무원들도 그렇게 바꾸려고 한다”며 “전국에 민원이 2000만개 가까이 되는 것 같다. 진지하게 이야기를 듣고 해소해줘야 해결하든지, 포기하든지 하지 거의 반복민원이라 국력낭비”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제가 성남에 민원이 충돌하거나 어려운 민원을 조정하는 일명 ‘공갈조’를 뒀는데 대통령실에도 ‘공공갈등 조정 담당 비서관’을 두려 한다”고 밝혔다.




